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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Williams, 은퇴는 시기상조

197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F1팀을 꾸려온 Frank Williams의 은퇴계획은 없으며, 은퇴에 대한 압력도 존재하지 않다고 그의 딸 Claire가 밝혔다.



올해로 73세를 맞이한 Williams는 1986년 남부 프랑스에서 교통사고를 겪은 이후로 사지마비 환자로 살고 있으며, 작년에는 욕창 치료로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팀 부수장 Claire는 "Frank는 팀 수장입니다. 언제나 그래왔고 언제나 그럴것입니다. 어느날 책상 위에 머리를 떨군 모습을 발견하기 전까지 말이죠."라고 전했다.


"Frank는 365일을 팀과 함께합니다. 우리 중 누구보다 긴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냅니다. 정말 팀을 사랑하죠. 열정 또한 대단하구요. 하지만, 혼자만이 아닌 이 사업을 믿고 맡길만한 관리팀의 도움도 받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Frank는 여기 있을겁니다. 언제나 있을테고 은퇴계획은 없습니다. 그가 없다면 전과 같지 않을거에요."


1980년부터 1997년까지 9번의 Constructors, 7번의 Driver's 타이틀을 거머쥔 Williams 팀은 10년간의 하락 끝에 정상 도전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작년 시즌을 종합 3위로 끝냈다.



올해 시즌 4번의 레이스가 끝난 시점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엄청난 자본으로 운영되는 Mercedes와 Frrrari의 뒤를 잇는 순위이다.


Frank Williams는 현재도 -전부는 아니지만- 레이스에 참석하고 있으며, Claire에게 많은 부분을 위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적 결정이나 스폰서쉽 등에 관여하고 있다.


Claire는 경기 성적의 성장은 팀의 광고비 상승을 불러오지만, Williams팀은 다른 팀에 비해 탄력적인 스폰서쉽 운영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모든 팀들이 스폰서쉽 지속에 어려움을 겪고 어떤 팀들은 말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싸우던 시기에, Williams팀은 파트너들에게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 단가를 후려쳤다는 루머를 Claire는 부정했다.


"우리는 다른 팀들에 비해 좀 더 탄력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뿐입니다. 단가를 후려친적은 없습니다."


"(타이틀 스폰서) Martini가 적정가 이하에 계약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글쎄요. 전혀 아닙니다. 우리는 그런 여유가 없기 때문에 그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Claire는 몇몇 파트너쉽은 리버리에서 사라졌고, advanced engineering project나 'thought leadership', education과 같은 요소들은 더욱 더 부각되었다고 밝혔다.



"차를 보시면 알겁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죠, 'Formula One의 건전성이 퇴보하고 있다.' 그런데, 솔직히, 장외에서 그밖에 뭘 하겠어요?(what else we all doing behind the scenes?)"라고 되물었다.